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많이 올랐다. 그런데 증권사 리포트의 숫자만 보면, 시장은 아직 “끝났다”보다 “더 남았다”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6월 3일 조회 기준 삼성전자 현재가는 36만500원, SK하이닉스 현재가는 236만원이다. 공개 확인 가능한 국내외 증권사 목표주가를 단순 평균하면 삼성전자는 약 53만6000원, SK하이닉스는 약 333만4000원이다. 현재가 대비로 보면 삼성전자는 약 49%, SK하이닉스는 약 41%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이 숫자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목표주가는 예언이 아니라 가정의 결과다. 메모리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HBM 공급이 얼마나 부족할지, 장기공급계약이 실제 이익을 얼마나 안정시킬지에 따라 숫자는 언제든 바뀐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정리
| 구분 | 증권사 | 목표주가 | 6/3 현재가 | 상승여력 | 비고 |
|---|---|---|---|---|---|
| 국내 | SK증권 | 610,000원 | 360,500원 | +69.2% | 국내 최고권 |
| 국내 | 삼성증권 | 500,000원 | 360,500원 | +38.7% | 삼성전자 Top pick |
| 국내 | 대신증권 | 560,000원 | 360,500원 | +55.3% | AI 주식 중 저평가 판단 |
| 국내 | 미래에셋증권 | 550,000원 | 360,500원 | +52.6% | 글로벌 메모리 밸류에이션 상향 반영 |
| 국내 | 한국투자증권 | 570,000원 | 360,500원 | +58.1% | 범용 D램·낸드 가격 상승 주목 |
| 국내 | KB증권 | 530,000원 | 360,500원 | +47.0% |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전망 |
| 국내 | NH투자증권 | 490,000원 | 360,500원 | +35.9% | 장기계약 증가와 이익 안정성 반영 |
| 국내 | 신한투자증권 | 550,000원 | 360,500원 | +52.6% | 메모리 가격 상승, 노사 리스크 완화 |
| 국내 | 유진투자증권 | 500,000원 | 360,500원 | +38.7% |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 |
| 국내 | 다올투자증권 | 450,000원 | 360,500원 | +24.8% | 상대적으로 보수적 |
| 국내 | 하나증권 | 430,000원 | 360,500원 | +19.3% | 보수적 |
| 국내 | iM증권 | 400,000원 | 360,500원 | +11.0% | 가장 보수적 |
| 해외 | 노무라 | 590,000원 | 360,500원 | +63.7% | 코스피 10,000~11,000 시나리오 |
| 해외 | 씨티 | 460,000원 | 360,500원 | +27.6% |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 반영 |
| 해외 | 서스퀘하나 | 850,000원 | 360,500원 | +135.8% | 매우 공격적, outlier |
삼성전자 평균값
| 기준 | 평균 목표주가 |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 |
|---|---|---|
| 전체 단순 평균 | 약 536,000원 | +48.7% |
| 국내 증권사 평균 | 약 512,000원 | +41.9% |
| 해외 증권사 평균 | 약 633,000원 | +75.7% |
| 서스퀘하나 제외 평균 | 약 514,000원 | +42.5% |
| 중앙값 | 530,000원 | +47.0% |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정리
| 구분 | 증권사 | 목표주가 | 6/3 현재가 | 상승여력 | 비고 |
|---|---|---|---|---|---|
| 국내 | SK증권 | 4,000,000원 | 2,360,000원 | +69.5% | 국내 최고권 |
| 국내 | 삼성증권 | 3,500,000원 | 2,360,000원 | +48.3% | 2028년까지 이익 지속성 반영 |
| 국내 | 대신증권 | 3,400,000원 | 2,360,000원 | +44.1% | 주주환원 기대 반영 |
| 국내 | 미래에셋증권 | 3,800,000원 | 2,360,000원 | +61.0% | P/B 배수 상향 |
| 국내 | 한국투자증권 | 3,800,000원 | 2,360,000원 | +61.0% | HBM·LTA 구조 변화 반영 |
| 국내 | KB증권 | 3,800,000원 | 2,360,000원 | +61.0% | “마라톤 5km 지점” 표현 |
| 국내 | NH투자증권 | 3,100,000원 | 2,360,000원 | +31.4% | 장기계약 확대 반영 |
| 국내 | 신한투자증권 | 3,800,000원 | 2,360,000원 | +61.0% | 초과 수요 장기화 전망 |
| 국내 | 유진투자증권 | 3,200,000원 | 2,360,000원 | +35.6% | 상대적으로 보수적 강세 |
| 국내 | 다올투자증권 | 2,500,000원 | 2,360,000원 | +5.9% | 보수적 |
| 국내 | 하나증권 | 2,750,000원 | 2,360,000원 | +16.5% | 보수적 |
| 국내 | iM증권 | 2,760,000원 | 2,360,000원 | +16.9% | 보수적 |
| 해외 | 노무라 | 4,000,000원 | 2,360,000원 | +69.5% | 해외 최고권 |
| 해외 | 씨티 | 3,100,000원 | 2,360,000원 | +31.4% | HBM 가격 상승 반영 |
| 해외 | 서스퀘하나 | 2,500,000원 | 2,360,000원 | +5.9% | 상승여력 제한 판단 |
SK하이닉스 평균값
| 기준 | 평균 목표주가 |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 |
|---|---|---|
| 전체 단순 평균 | 약 3,334,000원 | +41.3% |
| 국내 증권사 평균 | 약 3,368,000원 | +42.7% |
| 해외 증권사 평균 | 약 3,200,000원 | +35.6% |
| 서스퀘하나 제외 평균 | 약 3,394,000원 | +43.8% |
| 중앙값 | 3,400,000원 | +44.1% |
- 삼성전자는 “덜 오른 대장주”가 됐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증권사별로 크게 갈린다. 가장 보수적인 iM증권은 40만원, 하나증권은 43만원을 제시했다. 반대로 SK증권은 61만원, 노무라는 59만원을 제시했다. 가장 튀는 전망은 미국 서스퀘하나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제시했다.
서스퀘하나의 전망을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가는 약 53만6000원이다. 하지만 85만원은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치라, 이를 제외하면 평균은 약 51만4000원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현재 시장의 현실적인 눈높이는 대략 50만원 초중반으로 보는 편이 더 무난하다.
삼성전자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HBM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생산능력 우위, 주주환원 가능성, HBM 추격 기대감이 동시에 붙고 있다. 쉽게 말하면 SK하이닉스가 먼저 달렸고, 이제 시장은 삼성전자가 뒤늦게 따라붙을 수 있는 여지를 보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이미 비싸지만, 그래도 강세 의견이 많다
SK하이닉스의 현재가는 236만원이다. 이미 1년 전과 비교하면 말이 안 될 정도로 오른 가격이다. 그런데도 국내 주요 증권사 상당수는 목표가를 340만원에서 400만원 사이에 두고 있다.
SK증권과 노무라는 400만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모두 38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350만원, 대신증권은 340만원이다. 반면 다올투자증권과 서스퀘하나는 250만원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핵심 논리는 HBM이다. AI 서버에는 고성능 메모리가 대량으로 들어가고, HBM은 일반 D램보다 생산능력을 훨씬 많이 잡아먹는다. 즉 HBM을 많이 만들수록 범용 D램 공급은 더 빡빡해진다. 이 구조가 메모리 가격을 오래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핵심 가정이다.
- 이번 전망의 핵심은 “가격”보다 “기간”이다
이번 반도체 랠리에서 중요한 건 메모리 가격이 오른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진짜 핵심은 이 호황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느냐다.
과거 메모리 사이클은 대체로 짧았다.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늘렸고, 시간이 지나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꺾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너무 크고, HBM 전환 때문에 기존 공장에서 나오는 범용 메모리 공급이 빠르게 늘기 어렵다.
여기에 장기공급계약까지 붙었다. 장기공급계약은 말 그대로 고객사와 반도체 회사가 물량과 가격을 장기간 묶어두는 계약이다. 이 계약이 늘어나면 반도체 회사 입장에서는 실적의 변동성이 줄어든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기 호황이 아니라,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익 흐름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 그래서 결론은 “무조건 매수”가 아니라 “기준선이 올라갔다”다
이번 목표주가 조사를 통해 볼 수 있는 결론은 간단하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기준선은 대략 50만원대, SK하이닉스 기준선은 대략 300만원 중후반대로 올라갔다.
다만 이 숫자는 매수 보증서가 아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빨리 올랐기 때문에 차익실현, 외국인 수급 변화, AI 투자 둔화 뉴스, 메모리 가격 피크 논쟁이 나오면 언제든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미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상태라 작은 악재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그럼에도 시장이 삼전닉스를 계속 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금 한국 증시의 핵심 질문은 “반도체가 더 오를까?”가 아니라 “이익의 체력이 어디까지 올라갔는가?”에 가깝다. 목표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이유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
비트프레스 인사이트
삼전닉스는 이미 많이 올랐다. 하지만 증권가가 보는 핵심은 과거 주가가 아니라 앞으로의 이익 지속성이다. 삼성전자는 덜 오른 대형주로 재평가를 받고 있고, SK하이닉스는 HBM 선두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목표주가가 높아질수록 실적이 조금만 기대에 못 미쳐도 주가는 더 예민하게 흔들릴 수 있다. 지금은 “오르냐, 내리냐”보다 “기대가 얼마나 가격에 반영됐는지”를 같이 봐야 하는 구간이다.
출처
https://alphasquare.co.kr/home/stock-summary?code=005930
https://alphasquare.co.kr/home/stock-summary?code=000660
https://www.yna.co.kr/view/AKR20260601107300008
https://www.samsungpop.com/common.do?cmd=down&contentType=application%2Fpdf&fileName=2020%2F2026060216210610K_02_04.pdf&inlineYn=Y&saveKey=research.pdf
https://file.alphasquare.co.kr/media/pdfs/market-report/%EB%B0%98%EB%8F%84%EC%B2%B4%EC%9A%A9%EA%B8%B0%EB%A5%BC20260602%EB%8C%80%EC%8B%A0%EC%A6%9D%EA%B6%8C.pdf
https://v.daum.net/v/pmnlXfUZZb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17
https://www.yna.co.kr/view/AKR20260529027000008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2843766645451216
https://en.sedaily.com/finance/2026/05/12/citi-sees-samsung-at-460000-won-sk-hynix-at-31-million-won
https://www.livebiz.today/news/articleView.html?idxno=202374